1. 트럼프정부으로 인한 경제정책
1월 20일 트럼프정부가 정식으로 출범하였다. 수많은 기대와 우려속에 트럼프정부가 과연 어떠한 경제정책을 펼쳐갈 것인가에 대하여 미국민만이 아니라 미국경제와 밀접한 관련되는 세계여러나라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실질적으로 사람, 집단, 국가를 움직이게 하는 동인은 외형적인 군사력이나 강요, 폭력등이 아니라 자신과 자신이 관련되어 있는 기관, 단체, 국가등에 영향을 주는 경제적인 문제들이다. 특히 미국경제와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는 주요 경제국가들의 경우 미국의 경제상황, 정책들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한다. 외형상 각국가들이 독립적인 경제단위를 가지고 있다고 하여도 각 국가간 교역이 행하여지지 않는다면 정상적인 경제활동, 일상활동이 되지 않는 동일하거나 유사한 경제공동체의 생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연준이 금리를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경우 이에 밀접하게 영향을 받는 국가들에게 자국의 경제에 미칠 영향의 정도에 따라 이해득실을 반영하는 금리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이는 거대경제형태를 가지고 있는 중국조차 미국의 경제상황, 달러가치의 변동에 따라 자국의 화폐인 위안화의 기준금리를 변동하고 있는 것을 보면 미국이 가지는 거대한 경제력의 영향력의 강도와 그 범위를 알 수 있다.
2. 트럼프정책에 따른 달러인덱스 방향성정립
이제 트럼프정부가 취할 경제정책에 따라 주요 경제대국들의 경제정책 방향성이 결정된다. 트럼프정부는 기본적으로 America First정책을 추구하고 있다. 이에 초점을 두고 그의 정책을 실행할 것이다. 특히 자국산업의 경쟁력을 위하여 무역상대국의 상품에 관세를 부과한다는 정책은 이제 곧 시작하게 될 것이다. 1월 21일자 보도로 중국에 대하여 10%관세를 우선적으로 부과한다고 한다. 멕시코등의 국가에 25%관세부과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취임첫날 트럼프가 행한 행정명령에 관세부과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달러가치인 달러인덱스가 이전보다 108부근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화환율이 하락하여 1,430원대로 움직이고 있다. 원화환율은 달러인덱스와 동조화현상이 상당히 높다. 달러인덱스가 상승하는 경우 강달러현상을 보여주며 달러인덱스가 하락하는 경우 약달러로 된다. 지금 달러인덱스가 108이어도 이는 상당히 높은 수치이며 강달러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미국경제가 호황임을 보여주는 지표이며 미국경제가 지속적으로 호황인 경우 달러인덱스지수도 높게 된다. 이제 곧 시행될 트럼프정부의 경제정책여하에 따라 미국경기가 변동될 것이며 이에 달러인덱스도 변동하게 된다. 문제는 트럼프정부가 취하는 관세부과정책, 에너지패권을 위한 미국내 석유시추허용, 미국산업보호를 위한 각종 보조금폐지등이 실행되면 미국산업의 경쟁력이 현재보다 높게 되며 이에 달러인덱스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강달러현상이 지속되거나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바로 달러와 연동되어 있는 원화가치가 보다 하락하게 되며 원화환율은 현재 1,470원보다 상승하게 될 수도 있다. 한국경제에 어려움이 한층 가중될 수 있다. 달러가치와 실질적으로 연동되어 있는 원화, 한국경제의 상황이 트럼프정부가 취하는 정책의 내용과 방향성에 따라 달라지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이미 보조금지급금지대상에 한국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현대자동차는 보조금지급대상이 아니라는 보도가 나왔다. 현대자동차에 대한 미정부의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는 경우 현대자동차가 가지는 미국자동차시장에서의 경쟁력이 그러한 정도로 하락하게 된다. 미국시장에서의 매출감소는 현대자동차에 있어 경영상의 어려움을 가져다 줄수 있다. 현대자동차의 대미수출이 감소하면 한국으로의 달러유입이 감소되며 이는 원화환율상승으로 이어지게 된다. 비록 보조금지급규모가 작더라도 이러한 트럼프정부가 보내는 신호는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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